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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촌이모저모/세계 건강과 웰빙

동양인은 유당불내증이 많은데, 서양인은 적은 이유는?

by 마페코 2024. 11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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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당불내증 비율 차이
유당불내증 비율 차이

 

 


1. 유당불내증의 지역별 발생률

유당불내증(Lactose Intolerance)은 세계적으로 지역과 인종에 따라 발생률이 크게 다릅니다:

  • 동양인 (아시아계): 약 90% 이상의 높은 발생률.
  • 서양인 (유럽계): 서유럽 약 5~20%, 남유럽 및 지중해 지역 약 40%.
  • 북미: 유럽계는 낮은 편(약 20~30%), 아프리카계 및 히스패닉계는 약 50% 이상.
  • 아프리카: 목축 문화권은 낮고, 비목축 문화권은 높은 비율.

이 차이는 주로 **유전적 요인**과 **역사적 식습관**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.

 


2. 서양인이 유당불내증이 적은 이유

서양인은 동양인에 비해 유당불내증 발생률이 낮은데, 이는 주로 다음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:

  • 유전적 요인: 서양인의 일부 집단은 락타아제 효소를 성인까지 계속 분비할 수 있는 **락타아제 지속성 돌연변이(Lactase Persistence)**를 가지고 있습니다.
  • 역사적 식습관: 서양 문화에서는 유제품이 주요 영양 공급원이었으며,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유제품 소화를 위한 적응이 이루어졌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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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유전적 요인: 락타아제 지속성 돌연변이

유럽의 일부 지역에서는 성인에게도 락타아제 효소가 지속적으로 분비되도록 하는 **유전적 돌연변이**가 발견되었습니다. 이는 특히 북유럽과 북미 인구에서 흔합니다.

락타아제 지속성 돌연변이의 특징:

  • 성인이 되어서도 락타아제 효소의 생산이 멈추지 않음.
  • 유제품을 주된 칼로리와 단백질 공급원으로 사용한 농업 및 목축 문화에서 선택 압력으로 발생.

 


4. 식습관의 역사적 차이

동양과 서양의 역사적 식습관 차이도 유당불내증 발생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:

  • 동양: - 전통적으로 쌀, 콩, 두유와 같은 식물성 대체 식품을 활용. - 유제품 소비가 적어 락타아제 지속성이 발달하지 않음.
  • 서양: - 농업과 목축이 발달하며 우유가 주요 식량원이 됨. - 유제품을 소화하는 능력이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.

이 차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유전적 적응으로 이어졌습니다.

 


5. 현대 서양인의 유제품 소비 변화

현대 서양에서는 유제품 소비가 여전히 높지만, 유당불내증 인구를 위한 대체 제품도 널리 보급되고 있습니다:

  • 락토스 프리 제품: 락타아제를 첨가하거나 유당을 제거한 우유, 치즈, 아이스크림 등이 대중화.
  • 식물성 대체재: 코코넛 밀크, 아몬드 밀크, 오트 밀크 등이 건강과 환경을 고려한 선택지로 인기.

특히 비건 인구의 증가와 건강 트렌드로 인해 식물성 대체 아이스크림과 유제품이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.

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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